일상/골프

[아이언 #2] 골프 아이언 잘 치는법. 임팩트가 답이다. 왼손등이 타깃을 봐야하고 몸통회전이 되어야 한다.

띵커 2023. 1. 9.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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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버 치는 법을 설명하기에 앞서 아이언 시리즈를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우선 드라이버는 멀리 치기 위한 것이지 정교하게 내가 원하는 거리에 맞춰 떨어뜨리는 게 목적인 클럽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물론 드라이버로 첫 스윙에 OB나 해저드에 빠질 정도로 치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것의 연습 방법도 추후에 글로 작성해 볼 생각입니다. 드라이버로 페이어웨이를 지키는 것이 되었다면 아이언으로 세컨드샷이나 3번째 샷이 온그린을 해야만 보기플레이 정도는 할 수 있기에 중요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3 온을 하지 못한다면 파는 물론 보기 플레이어로 90대 안으로 유지하기는 어려워집니다.

1. 임팩스 순간 이후까지 왼손등이 타깃을 봐야 합니다.

보통 아마추어 골퍼들은 임팩트 순간에 오른손이 스쿠핑이 나며 왼손등이 이미 하늘로 향해 있는 스쿠핑이 많이 발생합니다. 이 스쿠핑을 고치기 위해 수많은 노력을 해보지만 연습장에서는 참 잘 되는데 필드에서는 잘 적용되지 않는 게 문제입니다. 방법이 있습니다. 첫 번째로 풀스윙을 하지 말고 똑딱이부터 반스윙까지만 연습해 보는 것입니다. 백스윙 탑까지 큰 원을 그리는 것이 아크를 크게 하고 꼬임을 많이 만들기 때문에 비거리를 늘릴 수 있지만, 프로 선수도 3/4 스윙으로 임팩트의 정확성을 올려 비거리를 모두 확보하는 선수가 많습니다. 이는 임팩트 순간에 스쿠핑으로 뒤땅을 쳐서 공과 클럽사이에 감속이 되거나 잔디가 끼지 않는다면 충분히 공을 눌러 칠 수 있습니다. 즉, 풀스윙이 중요한 게 아니라 임팩트가 제대로 들어가는 것이 중요한 것이기에 풀스윙 전에 반스윙으로 스윙 자세를 잡아야 합니다. 그리고 두 번째 팁으로 왼손 장갑에 신용카드를 껴고 스쿠핑이 일어날 때 신용카드가 손등을 찌르는 느낌을 느껴보세요. 시중에는 이런 연습을 할 수 있게 신용카드를 삽입하여 칠 수 있는 골프장갑이 판매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걸 보면 참 시장이 빠르게 움직인다는 것이 이런 것에도 느껴집니다. 그러면 내가 손등이 풀려 스쿠핑이 일어나는 것을 직관적으로 손등의 통증으로 알 수 있게 됩니다. 이런 느낌을 갖고 반스윙으로 손등이 하늘이 아닌 타깃 방향으로 유지되게 자세를 잡아가야 합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풀스윙으로 볼스피드를 올리는 것보다 먼저 반스윙으로 임팩트순간의 정확도를 올려야 합니다.

2. 골반을 우측에서 좌측로 회전해야 합니다.

스크린 연습장에서 연습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어 자신의 모습을 보신 적이 있을 겁니다. 그러면 팔로 치면서 골반은 거의 고정되어 있는 자신을 보실 겁니다. 물론, 골프는 타이밍운동이라 임팩트 전에 골반이 모두 좌측으로 돌아 있어야 한다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백스윙 탑까지 풀스윙을 하면서 골반이 돌지 않는 것보다 반스윙으로 임팩트의 정교함을 가져가면서 골반을 우측에서 좌측으로, 정수리에서 내 골반을 내려다봤을 때 반시계 반향으로 회전하는 느낌을 가져가야 합니다. 우리의 골반회전이 잘 되지 않는 이유는 공에 집중한 나머지 클럽 헤드로 공을 치려고 집중하기 때문입니다. 공이 지나가는 스윙 path에 있기 때문에 맞는 것인데 공을 맞추려고 공에 집중함으로써 골반회전이 안 되는 것입니다.

연습방법입니다. 공을 놓고 스윙 path에서 뒤로 한걸음 물러나 약 10cm 정도아래에 얼라이먼트 스틱을 놓습니다. 그리고 그 스틱을 스치듯이 공의 우측 10cm 앞을 치려고 팔을 내리면서 골반을 돌려 보세요. 골반이 먼저 돌려야 하냐 팔을 먼저 돌려야 하냐를 고민하지 마시고 백스윙에서 팔을 내리면서 골반을 돌려보셨으면 합니다. 우리가 유소년 때부터 골프를 시작했다면 골반이 돌면서 그 힘으로 스윙을 하면 헤드 스피드도 올라가고 바람직하겠지만 우선 골반자체가 돌지 않기에 이 순서를 논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즉, 동시에도 좋으니 골반을 돌리며 클럽 헤드를 공 우측 10cm 앞을 지나가게 팔을 툭 떨어 뜨려 보세요. 우선 이것부터 해보시길 바라겠습니다. 머릿속으로 멀리 치겠다, 볼 스피드를 올리겠다, 페이드나 드로우등 구질을 생각할 필요도 없습니다. 우선 하나씩 잡아가셨으면 합니다.

오늘은 아이언의 임팩트에 초점을 맞춰 생각해 봤습니다. 많은 골퍼들이 아주 많은 동영상과 공부를 하지만 정작 '임팩트'에 대한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공이 맞는 그 순간임을 잊지 마시고 연습하셨으면 합니다. 공은 그 자리에 있는 것이고 클럽 헤드는 그저 지나가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띵커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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