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금통위 0.25% 인상하여 기준금리 3.50% + 미국 12월 CPI(소비자 물가지수) 6.5% + 비트코인 한때 8%이상 급등
1. 한국은행 기준 금리 3.25%에서 3.50%로 인상
한국은행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에 이른다며 13일 사상 처음으로 7차례 연속 금리 인상을 결정했습니다. 이는 작년 8월 이후 1년 5개월 동안 기준금리가 3.00% 포인트가 인상된 것입니다. 여기에는 미국과의 금리 격차가 1.25% 포인트까지 벌어져 있기 때문에 이 간격이 더 이상 벌어지면 안 된다는 판단에서였을 것 같습니다. 한은은 '향후 금리 방향은 국내 경제의 상태와 물가 영향, 대외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2. 부동산에 대한 의견
한은은 '부동산 규제를 풀었다고 해서 대규모로 부동산 대출을 일으킬 가능성은 낮다고 봅니다. 경기가 회복 국면에 들어가게 되면 다시 부동산 대출이 늘어날 수 있으나, 이는 그때 가서 대출, 가계부채 등으로 해결할 문제이지 금리인상으로 인해 가계대출이 감소하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본다.'라고 발표했습니다.
사실 정부가 부동산 규제를 완화 스탠스로 간 것이지 금리가 내려간 것이 아니기 때문에 현금보유금액이 충분한 부자들이 아니고서야 지금 대출을 받아 집을 사기에 좋은 상황이 아닙니다. 월 현금흐름이 고금리의 대출 이자를 충분히 버틸 수 있는 여력이 있어야 언제 떨어질지 모르는 금리의 변동성도 견딜 수 있기 때문입니다. 쉽게 움직일 상황은 아니며 무주택자들은 아직 시장을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3. 미국 12월 CPI 상승률 6.5% 기록
현재 미국 기준 금리는 4.5%로 지난밤에 미국 12월 CPI 상승률이 6.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 6.5%에 부합하는 수치이며 전월 7.1%보다 내려간 수치로 하락 추세로 방향성을 튼 것으로 보입니다. 6개월 연속 하락세를 유지했고 2021년 10월 이후 최저치입니다. 또한 변동성이 심한 에너지와 식품 물가를 제외한 근원 물가지수(Core CPI)의 경우에도, 5.7%로 11월 6% 대비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이로서 2월 FOMC에서 0.25% 금리 인상이 가장 유력해졌습니다.
- 비트코인 한때 8% 이상 급등
비트코인은 미국 CPI 상승률이 시장의 예상에 부합하자 더 이상 빅스텝이나 자이언트 스텝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로 가격이 급등했습니다. 뉴욕증시에서도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3.56포인트(0.34%) 오른 3983.17에 마감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69.43포인트(0.64%) 상승한 1만 1001.10으로 마감하면서 연속 5 거래인 상승 마감했습니다.
- 시장 상승에 대한 투자 의견
아직 기준금리 인상이 끝난 것도 아니며 꼭대기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시장이 아직 반등할 시기는 아닌 것 같은데 너무 바로 반응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 주식장/코인시장은 인플레이션의 확실한 하락이 나오기 전에 급등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현재는 투자자에게 빠른 결정과 움직임은 수익을 낼 수도 있지만 손해의 리스크가 너무 큰 시장상황입니다. 돌다리도 두드리고 진입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띵커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