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FOMC 결과 기준금리 0.25% 인상 + 메타, 주가 19% 폭등
1. 미 연준이 기준금리를 4.5%~4.75%로 0.25% 인상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데이터를 근거로 판단하겠다는 제롬 파월의 말에 신뢰가 생겼습니다. 지난해 4차례 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했던 연준이 속도조절에 들어간 것이 아니냐는 시장이 반응이 있습니다. 하지만 제롬 파월은 '목표 물가상승률 2% 달성하려면 긴축 정책을 유지'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로서 한미 금리차는 1.25% 포인트로 0.25% 벌어졌습니다. 한국은행은 향후 금리인상을 단행할지 주목됩니다. 오늘 새벽에 금리인상폭을 제한하면서 시장에서는 미 연준이 사실상 '피봇'(통화정책 방향 전환)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해석을 했습니다. 이에 주식시장은 폭등을 했죠.
아직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지속 중이기 때문에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있고 노동시장도 아직 견고하기 때문에 조심할 단계지만 인플레이션이 확실히 감소하고 있는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한국은행은 2월 23일에 금통위를 열 예정입니다. 현재 경기 둔화의 움직임이 보이기 때문에 '고물가'가 지속되면 오히려 경제에 더 큰 비용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연준의 0.25% 포인트 인상은 참 반가운 소식입니다.
결론
이 기준금리 속도 조절로 인해 주식과 부동산에 훈풍이 불기 시작했다고 생각하는 것은 너무 이릅니다. 금리 인상을 아직 멈출 생각이 없고 앞으로 2번 이상 인상을 표현한 'a Couple of'의 의미는 크다고 봅니다. 따라서 이 2번~3번을 감안해서 지금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면 분할 매수하며 자산을 늘려가는 전략을 생각해 봐야 할 것입니다. 올해 안에 금리인하는 어려울 것이지만 지금처럼 자산이 하락한 시장을 잘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파월의 디스인플레이션 발언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너무 기대됩니다.
2. 메타 플랫폼 분기 매출액 시장 예상치 웃돌고
그동안 메타로 맘고생 하신 분들이 참 많습니다. 하지만 작년 4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결과를 냈고 무엇보다 400억 달러 자사주 매입을 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올해 사업에 들어가는 비용도 890억~950억 달러로 예상하면서 기존보다 50억 달러를 절감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렇게 비용 절감을 통해 주가 부양을 하겠다는 건데요. 지난해 메타는 1만 명 이상을 정리해고 하면서 비용 절감에 집중했습니다. 그 결과를 올해 보여주겠다는 겁니다. 슬슬 페이스북의 일일 활성 사용자가 작년 4분기에 처음으로 20억 명을 돌파했습니다. 그동안 메타가 집중했던 '인공지능 디스커버리 엔진과 숏츠 플랫폼에 성과'가 이 활성 사용자를 늘린 주요 요인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작년 메타는 2012년에 상장된 이후로 처음으로 역성장한 해입니다. 2023년은 메타에게 '효율성의 해'라며 그동안 주저앉던 주가를 강력하게 반등시킬 의지를 보여줬습니다. 올해 메다 기대되는군요. 갈수록 치열해지는 AI, 메타버스 시장에 수많은 기업들이 뛰어들고 있지만 너무 혼란한 상황입니다. 기존의 페이스북으로 살아남을 수 있을지 다른 플랫폼의 혁신을 보여줄지 관심이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