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미분양이 6만 가구 이상
전국 미분양 주택이 꾸준히 늘어나더니 이제는 7년 만에 처음으로 6만 가구를 넘었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연내 10만 가구를 돌파할 것 같다고 예상했습니다.
미분양으로 인한 도미노 같은 파장이 문제입니다. 이런 파장을 정부도 걱정하기에 약 28조 원의 주택도시기금 여유자금 중 일부를 미분양 주택 매입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면 정부의 돈은 국민의 세금인데 건설사를 구제하기 위해 세금을 쓰는 것이 맞는 것인가? 만약 구제를 안 하면 경제가 정말 무너질 수도 있기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입니다.
전국 미분양이 지난해 11월 5만 8027 가구보다 5% 이상 늘어났습니다. 국토부가 내부적으로 미분양 위험수위라고 정한 6만 2000 가구에 거의 육박한 수준입니다. 이게 예측뿐만 아니라 이미 준공 후 분양 계약이 이뤄지지 않은 미분양이 더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것이 문제입니다.
- 전세를 빼고 월세로
친구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다가구에서 재계약이 있는 3월부터 4 가구가 전세를 빼서 월세로 전환해 달라고 한다고요. 월세로 전환이 안되면 전세금 빼주세요라고요. 친구는 머릿속이 하얗게 되고 저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전세금이 1억씩이라고 하면 모두 나간다고 하면 4억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월세 보증금을 3000만 원씩 받는다고 해도 적어도 3억은 현금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LH 전세는 그 다가구 건물의 전체 대출의 양을 타이트하게 관리하기 때문에 이미 대부분의 방을 전세로 세팅한 친구는 멘붕이 왔습니다. 초기 투자금을 최대한 낮춰 돈을 다 빼낸 상황에서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LH전세 대출을 받으려는 세입자도 들어오기 힘들어집니다. 답은 없습니다. 다음 전세자를 찾고 기존분께 역월세를 제안하여 떠나지 않게 하는 방법이 최선인 것 같습니다.
올해는 금리가 peak에서 내려갈 거라고 예상한다고 하지만 아직까진 너무 먼 이야기 같습니다. 표면적으로 내려간 게 체감되지가 않기 때문입니다.
아주 어려운 시기임에는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이 시장을 떠나면 안 됩니다. 힘들지만 나가떨어지면 안 됩니다. 어느 때보다도 현금흐름이 중요하게 느껴지는 시대. 다들 힘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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