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UAE대통령 정상회담 300억 달러 투자 예고 + 카카오 엔터테인먼트-사우디아라비아 등 국부펀드로부터 1억 2000억 원 투자유치

• 아랍에미리트(UAE)가 한국에 약 300억 달러의 투자 결정

반가운 소식이 있었습니다. 현재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지금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최고 수준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습니다.

그럼 어떤 분야에 투자를 결정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대통령실의 발표에 따르면 'UAE로부터 이끌어낸 투자는 원전, 방산, 수소, 태양광에너지 등 양국의 전략적 협력 분야에 고루 투입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원자력, 투자, 에너지, 방산의 4가지 핵심 협력 분야는 더욱 집중하여 협력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신사업과 보건, 의료, 문화, 인적 교류와 같은 미래의 협력 분야도 전략적으로 서로 긴밀하게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우리의 한 세대 앞에서 오일머니, 중동머니를 벌어오던 때의 신뢰관계가 성립되어 있는 듯했습니다. 그 많은 아버지들이 중동에 가서 모래바람 속에서 입과 코를 가리고 현장에서 일하는 과거의 사진들이 기억이 납니다. 그 당시 오일머니는 우리나라 급격한 발전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 돈이 흘러 들어와 서울에서 집을 사고 가정을 이끌던 가장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UAE에서도 '한국이 어떤 상황에서도 약속을 지키는 자세를 믿고 신뢰가 있기에 투자를 결정했다'라고 밝히면서 그 관계를 입증했습니다.

양국은 이런 협력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절차를 간소화하는 작업도 진행할 것입니다. 원전 협력과 관련해서 수출 절차를 간소화하는 '행정 약정'을 체력 했다고 합니다. 특히 탄소 중립보다 상위 개념인 '넷 제로(net zero 6대 온실가스 순배 출 0)' 달성을 위해 원전을 포함한 양국 간 에너지 협력을 강화하는 공동 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이외에 전략적 방위산업 협력에 관한 MOU 체결, 자발적 탄소시장 파트너십 MOU 체결, 한국-UAE 우주 협력 MOU 개정 등이 있습니다.

• 카카오 엔터테인먼트가 사우디아라비아 등 국부펀드로부터 1억 2000억 원 투자 유치

1억 2000억 원의 투자 유치금액은 국내 콘텐츠 기업의 역대 해외 투자 유치 사례 중 최대 규모이며 카카오 계열사 내에서도 최고 수준이라고 합니다. 사우디에서만 투자한 것이 아닌 PIF가 6000억 원 규모로 참여, 싱가포르 유한책임회사 피랩인베스트먼트가 나머지 절반에 참여했습니다. 이는 작년 7월부터 PIF와 싱가포르투자청 측과 투자 유치 의향을 타진해 왔으며 투자 논의는 지난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의 방한 때 형성된 경제 협력 분위기가 큰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카카오 엔터테인먼트는 이번 확보한 재원으로 글로벌 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프리미엄 콘텐츠 제작 등에 역량을 쏟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 지난해 11월 공식 방한한 사우디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의 회담에서 언급된 협력이 잘 이뤄진 것과 이번 윤석열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의 정상 회담이 큰 역할을 한 것 같습니다. 이런 큰 투자들이 결과를 만들어내서 더욱 큰 투자의 물꼬를 터줬으면 합니다. 경제는 살아있는 생물과 같고 돈은 물과 같아서 여러 곳으로 잘 흘러 들어가게 관리해 주는 게 핵심인 것 같습니다. 가정경제도 그렇고 나라 살림도 그렇고 요즘같이 지구가 하나의 나라같이 영향을 받을 정도이니 정신 바짝 차려야겠습니다. 이런 좋은 투자 소식을 전하게 되어 기분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띵커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