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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모저모

나이가 들어 늙은게 아니라 배우고 싶지 않을 때 늙은 것이다.

by 띵커 2023.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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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MZ 말로 '갓생'을 살아야 한다고 합니다. 매일의 삶에서 생산성을 높이고 효율적으로 살기를 원하는 MZ세대를 단적으로 일컫는 단어입니다.

갓생을 살면서 아침에 일찍 일어나 '오하운(오늘 하루 운동)'처럼 매일 꾸준히 운동하는 습관을 들이기 위해 앱과 커뮤니티 모임 활동을 많이 합니다. 또한 자신이 세운 어떤 계획들을 온전히 하루하루 해내는 것을 인증하고 자랑스럽게 여깁니다.

이 갓생을 사는 게 하루를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는 증명인 동시에 자신의 가치관을 드러내는 행동인 것입니다.

저도 과거를 돌이켜보면 취업을 위해 공부를 하고 신입사원 때는 회사에 적응하고 개발을 위해 열심히 배우고 자신을 가꿨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40대를 넘어가면서 공부를 한다거나 더욱 자신이 배우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도전하는 것이 상당히 어려워졌습니다. 새벽에 일어나 출근을 하고 야근을 하고 밤에 퇴근하면 지친 몸을 이끌고 집에 갑니다. 이런 루틴을 깨기 위해 헬스장도 가고 퇴근 후 일주일에 2번 이상은 요가를 갑니다. 하고 나면 개운하고 너무 좋은데 이런 노력을 하기 전까지가 참으로 어려운 것 같습니다.

“나는 세상을 배우는 자와 배우지 않는 자로 나눈다.”

- 벤저민 바버, 사회학자

우리가 배움을 멈추고 새로운 것에 흥미를 잃는다는 것이 늙는다는 것입니다. 한 곳에 안주하고 싶고 더 이상 다른 것을 알고 싶지 않은 것이죠. 따라서 나이가 들었기에 늙은 게 아니라 배움에 도전하고 싶지 않을 때가 늙은 것입니다.

80대에도 새로운 언어를 공부하고 새로운 장소로 여행을 가는 것처럼 무언가를 배우려는 자세는 우리의 신체적으로, 마음으로도 느리게 늙는 방법인 것입니다.

일상이 지루하거나 삶이 무료하다면 지금까지 해보지 않을 것을 배워보세요.
지금 하는 일이 너무 스트레스받으면 정말 생각해보지도 않은 배움을 시작해 보세요.
악기를 배우고, 격투기를 시도해 보고, 런닝을 제대로 시작해 보고, 독하게 책을 읽어보길 해보고 지금까지는 해보지 못했던 일을 해보세요.

그럼
"어? 내가 이런 걸 즐거워했었나? 재밌는데?"
라는 놀라운 발견을 할 때가 있습니다.

저도 항상 육체적이고 활동적인 것을 좋아했었기에 처음에 요가를 시작할 때 '이게 운동이 되나?', ' 나는 몸이 유연하지 않은데'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항상 활동적인 취미를 하다 보니 요가매트 위에 누구와도 경쟁하지 않고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시간을 가지니 기존과 다르게 내면이 너무 평화로워졌습니다. 그간 느껴보지 못했던 새로움을 알게 된 것이죠. 그동안 알던 자신이 아니라 새로운 면을 알아가는 게 인생의 한 재미 같습니다.

여러분도 같이 성장하는 오늘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띵커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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