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지금 고금리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주택자는 부동산 관련 세금과 집값하락으로, 무주택자는 집이 없어 언제 내 집을 살 수 있을까 눈치 보며 고통받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이런 시기가 부동산 공부를 하기에 적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많이들 부동산 공부를 경매로 시작하곤 합니다. 저도 역시 부동산 공부를 경매로 시작한 사람으로 내년은 경기침체가 올 것이며 더욱 경매로 물건을 사는데 유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래서 초심으로 돌아가 책장을 보던 중 쿵쿵 나리님의 개정판 책 <싱글맘 부동산 경매로 홀로서기> 다시금 손에 올려보았습니다.
지금 다시 이 책을 든 그 이유는
- 첫째로, 이 책으로 경매에 입문하고 눈을 떴던 저에게는 개정판을 너무나 기다렸던 때가 떠올랐습니다. 이유는 최신 경매 정보와 대출의 방법 등 요즘 부동산 정보가 너무나 변하여 새로운 내용이 무엇인지 보고 싶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사실 시중에 경매 관련책은 너무나 많습니다. 하지만 경매의 테크닉을 다루는 책이 대부분입니다. 이 <싱글맘 부동산 경매로 홀로서기> 책은 경매의 기술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었습니다. 경매 책의 탈을 쓰고 있는 감동의 인생 역전 자서전입니다.
- 둘째, 요즘 부동산 관련 전세사기, 빌라사기, 건축사기 등으로 고통받는 사람이 많은데 경매에 관한 테크닉도 중요하지만 희망의 따뜻함이 필요한 시기인 것 같습니다. 물론 이 책에는 경매의 과정과 권리분석과 대출, 투자금을 줄이는 방법, 물건을 고르는 방법도 상세하게 저술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저자의 인생에 있어 경매라는 도구를 만나 현재는 너무나 많은 변화를 일으키고 있기에 우리에게 지금과 같은 시기에 등대 같은 책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현장을 찍은 사진과 같다.
나도 유년시절이 풍족하지 않았기에 저자의 가난했던 유년시절에 자신을 희생해서라도 가족을 위해 돈을 벌어야 했고 가족을 위해 돈을 벌어 오는 것이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이라고 믿었던 과정이 너무 공감이 갔습니다. 그러는 과정에서 자신의 가족이 생겨서도 집보다는 회사를 위해 살았고 잦은 출장으로 가족들과 보내는 시간이 더욱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이런 열정적인 삶속에서 인생이란 참 혹독한 시련이 있기 마련인지 몸은 이 피로를 견디지 못하고 결국 암 선고를 받고 독한 항암 치료로 머리털이 빠지며 살이 푸석 푸석해졌습니다. 그 곁에는 친구같은 딸이 항상 있었고 지금도 삶의 원동력이라고 합니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건강이 안좋아 지게 된 것도 어찌 보면 쉼을 가지라는 뜻일 것이고 그 과정에서 부동산 경매로 성공하고 이제는 서민 갑부까지 된 것을 보면 저자는 희망을 잃지 않고 그 결과를 만들어 내며 희망이 있음을 증명해 냈습니다. 현재도 열정적인 경매인이며 낙찰받은 주택을 직접 페인트칠하며 인테리어 하는 마음의 여유 있는 서민 갑부인 것입니다. 저도 이런 부분이 너무 와닿았습니다. 가족들과 여행을 간 곳에서도 경매 물건도 보러 가고 법원도 들리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부동산 교육과 경매도 알려주는 교육방법이 저도 하고 싶었습니다.
이런 것이 내가 원하는 삶이기도 하고 남에게 희망을 주고 내가 그 증거가 되는 선순환의 고리를 만드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책 내용 중에 딸에게 경매로 차를 낙찰받아 선물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때 딸이 얼마나 좋아하던지 그 표정이 상상이 가며 두 딸의 아빠인 저도 너무 기분이 좋았고 두 딸이 크면 저도 이렇게 선물해야겠구나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은 경매서적이라기보다는 희망의 부싯돌 같은 책이다."
부싯돌은 산소를 만나 불똥을 튀게 하여 더욱 많은 산소만 불어넣어주면 큰 불을 만들 수 있는 초석입니다. 이 책을 읽었다고 해서 경매의 모든 테크닉을 마스터를 할 순 없습니다. 하지만 가슴에 뜨거운 불똥이 튀게는 할 수 있고 지금 같은 시기에는 더욱더 필요한 마음가집 같습니다. 내일도 희망으로 아침을 열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띵커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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