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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미국 마이크론 "직원 10% 감원, 어닝쇼크"

by 띵커 2022.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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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모리 반도체회사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어닝쇼크를 내며 직원 감원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마이크론) 미국 아이다호 주 보이시 소재 마이크론 본사

마이크론은 회계연도
1분기 영업손실 2억900만 달러(2600억원),
당기순손실 1억 9천500만 달러(2500억원)를 기록했다.

여기에 매출 또한 40억9천만 달러(5조2천400억원)로
1년 전의 76억9천만 달러(9조8천억원)의 46%가 줄었다.

마이크론 실적 부진은 어느정도 예상되었다.
소비가 더이상 발생하지 않는
상황에서 '메모리 수요 한파'는 지속될 것이다.
마이크론은 앞서 2023 회계연도 생산량을
올해 6~8월 대비 20% 줄이겠다고 밝혔다.

마이크론의 '어닝쇼크'는 미국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마이크론은 국내 경쟁업체보다
실적 발표를 빨리하기에
메모리반도체 시장의
'카나리아' 역할을 해왔다.
이미 9월에 투자 축소와 감산 계획을 발표한바 있다.

따라서
마이크론(메모리반도체 3위)의 실적 발표 후
메모리 업계 1위인 삼성전자, 2위인 SK하이닉스에 대한
우려도 깊어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은
6~7조원대로 추정하고 이는  
지난 4분기 영업이익(13조 9000억원)의 절반 수준이다.
마이크론과 비슷하게 감소..

여기에 더해 증권가에서
업황 사이클의 영향을 더욱 많이 받는
Flash 메모리 사업만 보면 4분기에
1조원 이상 적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한다.
이렇게 보면 "내년 2분기에
삼성전자 DS부문 전체가
적자 전환이 불가피해보인다." 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더욱 심각하다.
증권가에서는 이미 4분기에는 적자를 예상했고
예상액은 1조원대로 잡았다.

이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비상경영 체계에 들어갔다.
내년 시설 투자를 50%이상 줄이고
채용규모를 줄이며
직원 복지 상향은 꿈에도 못꿀일이 되었다.

내년은
경기침체가 되어야
고금리가 멈출것 같아
고금리를 멈추려면
어쩔 수 없이
채용한파와 경기침체가 되어야 하는
웃픈 상황이다.

2023년 시작하기도 전에
참으로 내년은 혹독할 듯하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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